책이야기

코어 씽킹 Core Thinking

북치는소녀 2025. 5. 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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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본질을 꿰뚫는 생각의 기술

 

 

핵심을 꿰뚫는 사고의 힘 – 『코어 씽킹』이 알려주는 문제 해결의 본질

우리는 매일 수많은 문제를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업무에서, 인간관계에서, 때로는 내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말이죠. 그런데 이 문제들이 늘 ‘풀리지 않는 느낌’을 주는 건 왜일까요? 단순히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해답이 안 보이는 이유는,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코어 씽킹(Core Thinking)』이라는 책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 책은 일본의 문제 해결 전문가 미즈노 마사토가 쓴 실용적인 사고 훈련서로, 복잡한 문제를 단숨에 꿰뚫는 ‘핵심 사고법’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많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본질을 파악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죠.


생각은 많은데 결과는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고법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지만, 자주 겉돌고 맙니다. 생각은 복잡한데, 실질적인 진전은 없죠. 이 책은 그렇게 ‘열심히 생각하지만 헛도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핵심 사고의 프레임을 소개합니다.

핵심 사고(Core Thinking)란, 사물이나 문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코어)를 찾아 집중하고, 나머지를 과감히 버리는 사고 방식입니다. 이는 단순한 효율성이 아니라, 진짜 중요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문제의 주변을 빙빙 돌 뿐 핵심을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눈앞의 정보나 감정,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어 씽킹』은 생각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훈련을 강조합니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하게 – ‘본질’에 도달하는 3단계

책은 ‘문제를 단순화해서 핵심을 찾는’ 사고 훈련을 구체적인 단계로 제시합니다. 다음은 그 대표적인 3단계입니다.

1. 문제를 구조화하라 – 문제의 뼈대를 그려라
처음 해야 할 일은, 문제를 머릿속에 담아두지 말고 밖으로 꺼내는 것입니다. 종이 위에 ‘무엇이 문제인가’를 구체적으로 써보고, 관련 요소를 분류하며 전체 구조를 시각화합니다. 이렇게 하면 문제의 크기와 방향성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2. 요소를 분해하라 – 복잡한 문제는 나누면 쉽다
다음은 구조화된 문제를 세부 요소로 쪼개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매출 부진’이라는 문제는 마케팅, 제품력, 고객 응대, 가격 정책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있죠. 이걸 항목별로 나눠보면 진짜 문제 영역이 어디에 있는지 훨씬 명확해집니다.

3. 핵심을 찾고 집중하라 – 진짜 원인을 찾아내라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위에서 나눈 세부 요소 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코어 원인’을 찾아 집중하는 것. 저자는 “80%의 문제는 20%의 핵심 요소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파레토 법칙을 활용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여건이 안 돼서’는 진짜 이유가 아니다

이 책의 통찰력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핑계’에 대한 경고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했다”, “회사가 지원을 안 해줘서…” 같은 말들은 대부분 핵심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나오는 방어 기제라는 것이죠.

『코어 씽킹』은 문제의 원인을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왜 나는 실행하지 못했는가?”, “지금 내가 진짜 회피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과정에서 비로소 진짜 코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기보다, 핵심을 뚫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죠.


코어 씽킹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

책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도 함께 소개합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업무에서의 적용: 회의가 길어지는 이유는 참여자들이 ‘핵심 논의 안건’이 무엇인지 명확히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의 전에 “우리가 오늘 결정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 일상생활에서의 적용: 정리정돈이 잘 안 되는 사람은 ‘버리기’보다 ‘어디에 뒀는지 몰라서’ 정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을 버리려는 노력보다, ‘자주 쓰는 것’과 ‘잘 안 쓰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인간관계에서의 적용: 누군가와 계속 갈등이 반복된다면, 표면적인 말다툼보다 ‘서로 기대하는 것이 다르다’는 본질에 집중해 보세요. 그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푸는 능력은 ‘생존력’이다

오늘날처럼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단연코 ‘문제를 풀어내는 사고력’입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는 ‘정보를 얼마나 아는가’보다 ‘핵심을 얼마나 빨리 꿰뚫는가’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코어 씽킹』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사고법이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 전략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불필요한 고민과 감정 소비를 줄이고, ‘진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도록 만들어줍니다.


 

생각을 멈추지 말고, 방향을 바꿔라

『코어 씽킹』은 생각을 멈추라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깊고 더 명확하게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다만, 방향을 바꾸라는 것이죠. 복잡하게 돌고 도는 것이 아니라, 곧장 핵심을 향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생각이 많을수록 더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의 한 문장을 떠올려 보세요.

“핵심을 알면, 모든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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