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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씽킹 : 알라딘
불확실성과 유동성이 가득한 시대에서 생존하려면 꼭 필요한 사고방식을 알려주는 지침서다. 신경과학과 문학을 연구한 앵거스 플레처는 이야기가 지닌 놀라운 능력을 연구해 왔다. 그는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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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한 세상을 돌파하는 이야기 중심 사고법
생각은 논리가 아니라 ‘이야기’로 완성된다 – 『스토리씽킹』이 알려주는 사고의 비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 생각들이 잘 정리되지 않거나, 상대를 설득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일까요? 단순히 논리력이 부족해서일까요?
『스토리씽킹』은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합니다. “당신의 생각이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즉, 아무리 논리가 뛰어나더라도 그것이 스토리 형태로 설계되지 않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죠.
이 책은 단순한 스토리텔링 기술서가 아닙니다. 사고의 단위를 '스토리'로 바꾸는 훈련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설득하고, 창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고법 훈련서입니다. 논리보다 강력한 무기, 바로 스토리. 그 힘은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왜 이야기에 끌리는가?
저자는 먼저 인간의 뇌가 ‘이야기’를 선호한다는 과학적 배경을 설명합니다. 이야기는 정보를 기억하고 해석하는 가장 원초적인 형식이며,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의사소통 도구로 진화해왔다는 것이죠.
가령 누군가 “어제 기온은 27도였어요”라고 말할 때보다 “어제는 봄 같았어요. 거리엔 반소매를 입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걸어 다녔죠”라고 말할 때,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토리의 힘입니다. 정보에 감정과 맥락, 시간의 흐름이 더해지면 그 이야기는 ‘기억’으로 남고, ‘공감’을 낳습니다.
즉, 이야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이성보다 이야기로 더 쉽게 설득당하고, 이야기 안에서 더 오래 기억합니다.
생각을 ‘스토리 구조’로 바꾸는 연습
『스토리씽킹』에서 제시하는 핵심 개념은 바로 “생각의 스토리화”입니다. 이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을 기승전결의 구조 속에 담아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책에서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를 제시합니다.
- 주인공이 누구인가? – 이 생각의 중심은 누구인가? 청중은 누구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따라갈 것인가?
- 문제가 무엇인가? – 이 생각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갈등 혹은 과제는 무엇인가?
- 전환점이 있는가? – 어느 순간 시야가 바뀌고,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는가?
- 해결이 명확한가? – 이 생각은 어떤 결론으로 귀결되는가?
이 네 가지 질문만으로도 우리는 복잡한 정보를 구조화할 수 있고, 막연했던 아이디어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논리 → 스토리’의 전환이 아니라, ‘스토리 → 논리’의 설계입니다.
업무, 발표, 기획…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스토리 사고
『스토리씽킹』의 가장 실용적인 장점은 바로 ‘현장 중심성’입니다. 책은 비즈니스, 마케팅, 강연, 회의 등 실제 상황에서 스토리 씽킹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풍부한 사례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브랜드 전략을 짤 때 단순히 “우리는 품질이 우수한 브랜드입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고객과 함께한 변화의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면 더 큰 신뢰와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피칭 발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치를 나열하는 대신, 창업자가 겪은 문제의식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여정을 이야기로 표현하면 훨씬 더 강력한 설득이 가능하죠.
이처럼 스토리씽킹은 전략적 사고의 언어가 됩니다. 제품의 차별성을 말할 때도, 조직 내 설득을 할 때도,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할 때도 말이죠.
창의력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이다
책은 스토리씽킹이 단지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곧 창의력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이야기 구조에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평범한 소재에서 색다른 시각을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창의적인 사고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정답을 찾는 힘’이 아니라, ‘의미를 엮어내는 힘’입니다. 즉, A와 B라는 사실을 어떻게 연결해서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가. 이걸 연습하기 위해 저자는 "좋은 스토리는 언제나 ‘갈등’을 품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갈등이 극복될 때 사람은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기억하며, 행동으로 옮깁니다.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스토리씽킹』은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잘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더 유용한 책입니다. 자기 생각을 말하려다 중간에 꼬이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전달력이 부족해 사라진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하나의 무기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기획자, 마케터, 콘텐츠 제작자, 발표가 잦은 직장인, 혹은 블로거나 유튜버처럼 ‘생각을 말이나 글로 전달해야 하는 사람’에게 스토리씽킹은 강력한 프레임이 됩니다.
당신의 생각에도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야기는 인간의 본능입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공감하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스토리씽킹』은 단순한 글쓰기 방법을 넘어서, 생각을 다듬는 기술이자, 연결의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떤 아이디어든, 어떤 메시지든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이 생각은 어떤 이야기로 들려줄 수 있을까?”
이 한 문장이, 여러분의 사고와 전달을 완전히 바꿔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