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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YES24
시장은 과연 항상 옳을까? 모든 것을 사고파는 사회를 ‘마이클 샌델’과 함께 해부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는 로 화제를 모았던 마이클 샌델이 시장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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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MONEY CAN'T BUY
2008년 금융 위기가 터지기 전까지
수년동안은 시장에 관한 신념과 규제완화로 특징지을 수 있는 격렬한 시대
시장지상주의 시대였다.
하지만 오늘날 시장지상주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시장이 위험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능력을 가졌는가에 대해 의심받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
시장이 도덕에서 분리되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시장과 도덕을 다시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우리가 모든 것을 사고 팔 수 있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평등과 부패다.
모든것이 거래 대상인 사회에서 생활하기란 재산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욱 힘들다.
돈으로 살 수 있는 대상이 많아질수록 우리가 부유한지 가난한지가 더욱 중요해진다.
시자의 부패성향에 관한 것이다.
삶 속에 나타나는 좋은 것에 가격을 매기는 행위는 그것을 오염시킬 수 있다.
시장이 단순히 재화를 분배하는 역활에만 머물지 않고 교환되는 재화에 대해 태도를 드러내면서 부추기기 때문이다.
삶 속에 나탄나는 좋은 것은 상품화하면 변질되거나 저평가된다.
시장에 속한 영역이 무엇인지 시장과 거리를 두어야 할 영역이 무엇인지 판단하려면
건강, 교육, 가정생활, 자연, 예술, 시민의 의무와 같은 재화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도덕적이면서 정치적인 문제다.
새치기 JUMPING THE QUEUE
선착순의 개념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약간의 돈만 더 내면 공항 보안검색대든 놀이공원의 인기 놀이기구든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빨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불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재화를 분배하는 시장논리가 선착순이라는 전통적 관행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례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미덕이 지니는 가치는 무엇이며 이것이 시장논리에 지배당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센티브 INCENTIVES
시장지향적 경제논리는 결혼과 이혼을 어떻게 분석할까?
결혼에서 기대하는 효용이 독신으로 남거나 좀더 나은 짝을 찾는 경우에 기대하는 효용을 초과할때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이와 비슷하게 기혼자는 독신이 되거나 다르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에 기대하는 효용이 자녀와의 물리적 별거 공동 자산의 분리 법률 비용 등 이별로 상실하는 효용을 초과할 때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행동을 시장논리로 설명 하려는 움직임이 학계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생겨난 한 가지 이유는 사회문제를 해결 하려는 금전적 인센디브의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장은 어떻게 도덕을 밀어내는가 HOW MARKETS CROWD OUT MORALS
일반 경제논리는 재화를 사고팔 때. 재화의 특징은 바뀌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사람의 신장, 성, 학위는 돈으로 살수 있지만 도덕적으로 불미스럽다.
우리는 모든 것이 상품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돈으로 사고팔 때 분명 마음 한구석이 불해지는 재화나 관행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상품화의 효과는 무엇이기에 모든 것을 사고팔게 만드는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이토록 불편하게 하는 것일까?
삶과 죽음의 시작 MARKETS IN LIFE AND DEATH
전통적으로 삶과 죽음'은 시장에서 금기시되는 영역이었다.
하 지만 이곳에 시장논리가 침투하면서 이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다.
유가족에게 재정적 안전망을 제공하려고 생긴 생명보험은 투기를 목적으로 그 증서를 사고파는 것이 허용되면서
타인의 죽음을 애타게 기다리게 하고. 웹 사이트에서 유명인의 죽음을 놓고 도박을 벌이는 행위도 공공 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시장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시장이 제공하는 효용과 선을 위해서라면 도덕성을 잠식시키는 시장 관행은 감내해야 하는 것일까?
명명권 NAMING RIGHTS
20세기까지만 해도 야구경기장은 기업 임원과 블루칼라 노동자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고
핫도그나 맥주를 사기 위해 똑같이 줄을 서며, 비가 오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가리지 않고 젖는 곳이었다.
하지만 경기장 높이 자리한 스카이박스가 등장하면서 부자와 특권 계층은 아래의 일반 관람석에 앉는 보통 사람들과 분리되었다.
비싼 입장료를 반는 스카이박스 는 아구장의 홀륭한 수입원이 되고 이를 이용하는 관객도 만족 스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장려해야 할 제도일까?
세대와 계층 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같은 팀을 함께 응원하던 공감대와 연대의 가치는 변질되어도 괜찮을까?
하면 안 되는 것, 돈으로 사려고 해서도 안 되고
팔려고 해서도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