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다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북치는소녀 2025. 1. 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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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 이재은 - 교보문고

다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 다정하고 조용한 말은 힘이 있다. 이재은 아나운서의 같은 말도 호감 가게 하는 따뜻한 말하기 수업 ★〈뉴스데스크〉 이재은 아나운서의 신작 ★사람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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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조용한 말은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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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말 때문에 한번 더 만나고 싶어졌다


함께하면 할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매체인 말이 그 차이일 것입니다.
한끗 차이로 크게 달라지는 말.
누군가는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말을 내뱉으며 상대를 공격하는 언어를 씁니다.
반대로 말 한마디를 해도 무두를 보듬는 풍성한 나무와 같이 상대를 배려하는 언어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한마디에 쉽게 아물지 않는 깊은 상처가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따뜻한 온기가 되어 오랫동안 기억되기도 합니다.
내 기분이 좋지 않아서 말에 가시가 돋아났다면 그 가시를 하나 빼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것보다 더 최악은 기분이 그대로 말이 되어 나오는 순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 가
어떤 말을 하는가에서 그 사람의 성품과 인성이 드러납니다.

말투가 인물의 성격을 알려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말투는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표현하는 절대 사소하지 않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다정한 마음은 다정한 말투가 되어 나오고 다정한 말투는 상대의 마음에 사랑과 응원으로 가닿을 겁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건넨 말이라고 해도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가닿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따뜻하고 다정한 말투를 위해 제일 중요한 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입니다.

내가 하는 말의 주인공 자리를 상대방에게 양보하세요.
상대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그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말을 한다면 상대방은 나와의 대화를 더이상 상처가 아닌 즐거운 일로 여길 겁니다.
마음과 의도는 선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그 의미와 뜻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똑똑하지 않아도 진심을 담은 말이라면 그 어떤 말보다 큰 울림과 감동을 줄거예요.
분명 그 사람의 마음에 깊이 가닿을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심긴 말은 좋은 관계를 시작하는 단단한 씨앗이 되어줄 거예요.
똑똑한 말로 조언을 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늘 그자리에서 귀기울여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의 미래가 되고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길을 알려줍니다.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 자포자기 말보다 희망을 품은 말을 자주하면 어떨까요?
말은 마법과 같아서 매일 긍정적인 말을 하고 그대로 되기를 꿈꾸면 말 안에 담긴 힘은 더욱 강해질 겁니다.
말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고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세상에 완벽한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반드시 옳은 것도 상대가 반드시 옳은 것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옳다고 생각했던 일도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여유를 갖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가는 대화속에서 진짜 답을 찾을 겁니다.
원칙,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열린 마음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원칙이나 지식이 아니라 작은 관심 입니다.

장황하게 보이더라도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말해주세요.
말로 인한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
말을 하기 전에 듣는 사람을 조금만 더 배려한다면 말한마디 때문에 사람을 잃는 실수는 하지 않을 겁니다.
타인의 말을 전달하는 것은 정말 어렵고 위험한 일입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의도가 변질될 수도 있고 직접 얼굴 보고 하는 말이 아닌 만큼 듣는 사람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말을 정확하게 부드러운 말투로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내가 나에게 다정해지는 방법입니다.
용기를 내서 말하세요.
마음을 방치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다보면 어느새 거칠과 나쁜 땅이 되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도 부지런한 농부처럼 부단히 가꾸고 돌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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