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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금리는 하나의 가격이다.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굴리려는 사람이 만나 결정하는 가격일 뿐이다.
누가 더 간절하냐에 따라 금리의 높낮이가 결정된다.
금리는 많은 정보를 지니고 있다.
금리는 경제가 좋을 수로 오르고 상대방의 신용이 나쁠 수록 오르고, 거래기간이 길어질 수록 오른다.
반대로 금리는 경제가 나빠질수록 내려가고, 상대방의 신용이 좋을 수록 내려가고, 거래기간이 짧아질수록 내려간다.
주가는 계속 오르는데 금리가 계속 내려가고 있다면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금리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
금리는 명목금리가 아니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길질 금리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예전에는 대부분 물가상승률보다 예금 금리가 높았다.
사람들은 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수익을 억을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개미처럼 열심히 돈을 모으고 그렇게 자신의 자산을 불려가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었다.
속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예금금리는 물가상승률과 위아래를 바꾸어가며 싸워가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너무 낮아 실질 금리를 조금이나마 플러스를 만들어주고 있을 뿐이다.
개미처럼 돈을 모아도 실질적인 나의 자산 가치가 쉽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개미 같은 삶이 답이 될 수 없다.
눈에 보이는 예금금리가 곧 나의 수익인 것은 아니다.
채권 시장은 굉장히 크다.
주식시장보다 크고 발행줓체도 국가부터 일반기업, 은행, 공기업까지 포함되어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들보다 범위가 넓다.
주식시장에서는 국가가 상장되어 있는 경우도 없고 공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경우도 드물다.
발행주체의 범위가 넓고 시장이 크다는 것은 투자 기회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투자가능 여력과 원하는 투자의 위험 수준에 따라서 적합한 발행자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수익률이 낮다는 것도 편견일 뿐이다.
위험한 기업에 투자하면 그만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채권시장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크다.
할인율이 낮아지면 현재 가치는 증가하고 할인율이 높아지면 현재가치는 감소한다.
경기의 변동에 따라 현재 가치를 구하는 대상, 미래의 현금흐름 자체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할인율이 낮아진다고 해서 투자의 현재 가치가 무조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기대 수익률도 높아 지기때문에 할인율이 올라가겠지만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할인율이 낮아지게 된다.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대공황시기였다.
중앙은행의 소극적인 대처로 시장은 급격한 신용경색 현상을 감당하지 못했고 그에 대한 대가로 전 세계적인 불황이 10년 가까이 이어졌다.
분명한것은 중앙은행이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릴수 있는 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해도
잘못된 판단을 할 경우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장기적인 일이며 정치적, 문화적으로도 고려해야 할것이 많다.
낮은 출산율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인구유입을 받아들이는 문제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총인구 자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출산율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생산가능 인구는 단기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고령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출산율과 의료수준이다.
의료수준이 나날이 높아져 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비용은 나날이 늘어만 간다.
노후는 중요하다.
이미 연금저축에 가입했다면 국민연금과 함께 자산 상당액을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셈이 된다.
자신의 나이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나머지 자산은 조금더 공격적인 주식과 같은 상품에 투자해보라.
노후는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살아야 할 집을 사는 것, 결혼을 하는 것,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 등이 노후에 비해 중요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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