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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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것 | 한상복 - 교보문고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

어른은 불안을 안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불안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가져야 할 태도와 능력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이 시간과 함께 깊어질 때 어른의 자질을 지니게 되고 그렇게 어른의 것을 갖출 때 우리는 오늘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을 살 수 있다.

 

어른이란 구체적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능력, 충돌을 컨트롤하는 능력, 자신을 긍정하는 능력, 소신껏 행동하는 능력,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당신은 어른의 것을 얼마나 가졌는가?

•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으로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 어린시절, 나를 충분히 사랑해주지 않은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이 여전하다.
•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렵고,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 가까운 관계일 수록 할말을 제대로 못한다.
•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게 두려워 번번이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는다.
• 중요한 선택의 시기에 남의 조언에 잘 휘둘리고 자주 후회한다.
• 사람이든 회사든 이별은 언제나 어렵고 힘들다.
• 남을 돕거나 도움 받는 일에 서툴다.
• 처한 상황에 비해 더 힘들어하고 우울해할 때가 많다.

체크한 항목이 많다면 이 책을 통해 어른의 것을 지니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자.

 

하고 싶은게 많다면 아직 기회는 충분하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것저것 해보고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정말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진정한 나를 찾겠다고 인생의 경로를 여러번 바꾸는 사람들을 보면 무모하거나 무책임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다양한 선택을 했을 뿐이다.

 

내 인생을 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책임을 남에게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책임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대신 어떤 식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막막한 공허함을 아주 오랫동안 견뎌야 한다.

내가 선택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삶의 묵직한 무게를 어깨에 걸머져야 한다.

대신 자기의 의지로 일상을 채워가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내 삶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내가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얼굴이 살아온 시간을 말해준다.

나이가 들수록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나타난다고 한다.

아름다움은 생김새만이 아닌 삶의 태도를 내포한다.

자신을 편안하게 받아들 때 표정을 통해 여유로움이 드러나고 표정이 인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얼굴의 품위가 결정된다.

삶에 대한 태도가 알므다운 사람의 얼굴에서는 여유로움, 자신감, 즐거움,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삶에 대한 균형잡힌 태도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다.

평생을 현명하게 살아온 어른이 된 사람만이 누리는 인생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