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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속박하는 것들을 훌훌 털고 이제 캐주얼하게 살아갈 일입니다.
가끔은 울어도 좋다.
웃음만이 능사는 아니니까
완벽한 영웅이 아니어도 좋다.
함께해줄 인간이면 충분히 따듯하니까.
덕후라는 사실을 숨길 필요 없다.
덕력이 스펙이니까.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
세상사가 원래 그런거니까.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시도 자체가 의미 있는 거니까.
성취가 전부는 아니다.
중요한건 삶의 이유니까.
모두 검은 구두를 신었을 때 홀로 빨간 운동화를 신어도 좋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니까!
스스로가 스스로를 착취하는 자기착취 시대다.
성과때문이다.
나의 존재감을 보여주려면 성과를 내야 한다.
매일매일이 피곤한 이유다.
물리적으로 힘든 것을 넘어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내 삶의 중심에 내가 없어서다.
보여주기 위한 삶이 나를 갉아 먹어 버려서다.
그래서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우리는 왜 사는 걸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영웅처럼 사는 것과 인간처럼 사는 것.
그사이에 답이 숨어 있다.
바로 나답게 사는 것이다.
정장이 정해진 규정과 규칙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삶에 대한 비유라면
캐주얼은 저마다의 개성과 나만의 색깔을 뽐내고 드러낼 수 있는 자유와 창의에 대한 은유다.
누군가가 우리 제안을 받아들이면 고맙고 영예스러운 일이고
거절 당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라.
우리 삶이 행복해지려면 기쁨 뿐만 아니라 슬픔의 감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일이 가져다 주는 보상에 초점을 맞추면
일은 힘든 노동이 된다.
같은 일도 즐기면 놀이가 되는 것처럼
일의 결과가 아니라 일 그 자체를 사랑해야 한다.
힘들면 울고 즐거우면 웃는 사람이었는데
그동안 나는 그런 것에 초연한 사람인척 살아왔다.
나도 약하다는 걸
나도 보호받아야 한다는 걸
나도 더 행복해지고 싶다는 걸 알았다.
세상을 구하는건 영웅이지만
우리는 인간에게서 위로를 얻는다.
우리 모두 영웅이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인간이다.
우리 바로 옆에 있는 인간과 달리 영웅은 너무나 크고 멀리 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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